샥즈 오픈런 미니

2021년 4월, 나는 10km 달리기에 성공했고, 달리기할 때 사용할 골전도 이어폰을 나 자신에게 선물했다.
blog.kkeun.net/thinking/2021-12-28-new-years-wish

그로부터 4년 6개월이 흘렀고, 나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어폰은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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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골전도 이어폰을 구매했다. 샥즈 오픈런 미니 C-타입. 공식 홈페이지에선 17만 9천 원이었는데, 네이버 스토어에서 즉시 할인 5%, 거기에 1000원 할인 쿠폰, 네이버 포인트를 적용해서 16만 6천 원에 구매했다. 그전에 쓰던 이어폰보다 한 등급 높은 제품이라 가격은 6만 원 정도 더 비싼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써 보면 알겠지. 😅
brand.naver.com/shokz-brandstore/products/10977727190

다른 운동보다는 덜하지만 달리기에도 돈이 든다. 하지만 즐겁게 운동한 덕분에 미래에 아끼게 될 병원비를 생각하면 이 정도 지출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

이번엔 풀코스 성공 기념 선물이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 풀코스를 뛰진 않았으니 그건 아니고, 대신 풀코스 도전 기념 선물이라 하자. 성공 만큼이나 도전은 그 자체로 축하 받아 마땅하다. 원래는 25km가 최장 거리였던 나인데, 풀코스에 도전하고 준비하고 훈련한 덕분에 나는 35km를 뛰고도 다음 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이어폰아, 잘 부탁해!

2025-10-14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