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닷넷을 연장하며

어느덧 도메인, 가상 서버 연장 기간이 돌아왔다. 벌써 이렇게 돈을 낼 때가 된 건가. 💸

합치면 78,320원이다. 많은 듯 적은 듯 애매하다. 물론 집에 서버를 사서 집에서 돌릴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나은 선택인 건 맞다.

그래도 남들이 하는 걸 구경하는 건 재밌다. 라즈베리파이 홈 서버 구축.
blog.rajephon.dev/2019/07/12/setup-raspberrypi-home-server/

처음엔 광고 없이 블로깅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다. 그 당시엔 github.io가 있는지도 모르는 무지한 때였다.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곳에서 어떤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이 시작이다. 내게 관리자 권한이 없어서 주어진 버전의 php를 써야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OS 위에 VM 없이 올라가 있었다. 마치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던 하숙집과 같았다.

그러다가 도매인, 가상 서버를 빌렸다. 하숙집에서 살다가 이제 혼자 사는 원룸으로 이사 온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아직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은 아니다.

돈을 냈으니 또 이렇게 일기를 적어 본다. 👋

2020-05-16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