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샀다. 내가 원래 이리 충동구매를 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건 내게 꼭 필요한 거야"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으며 사버렸다. 재택근무가 길어지기도 하고, 책상도 좁고... 궁시렁궁시렁. 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에 쓰던 레오폴드 FC660M 청축을 지인에게 줘 버리는 것이 아니었다.
짜잔! 🎉 제품은 KB Paradise V60 Vintage 이다.
www.kbparadise.com/store/products/254599
fn
키를 누르고 쓰면 된다. 심지어 왼쪽(WASD
), 오른쪽(PL;'
) 두 군데에 있다. 아직 익숙해지지는 않았지만 익숙해지면 불편할 수가 없겠다.fn
을 누르고 쓸 수 있다. 자잘한 추가 설정이 필요 없다 하겠다.쇼핑은 역시 즐겁다. 😋
이전에 쓰던 로지텍 무선 키보드가 가끔 랙이 걸리는 일이 있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검색해 보니 맥에 연결했을 때 나오는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동생에게 자리를 양보하렴. 🙏
2020-05-16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