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

새 모니터와 키보드를 샀다. 지난 두 달 간 벼르고 있었는데 이제야 조금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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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Acer 27인치 FHD

24인치냐, 27인치냐, 30인치냐, FHD냐, QHD냐 고민이 많았다. 24인치를 쓰기엔 너무 시대가 흐른 것 같고, 30인치를 사기엔 너무 비싼 것 같았다. 결국 22만원 정도를 주고 27인치 FHD로 구매했다. QHD는 너무 비싼 느낌이어서.

27인치 FHD는 너무 화소 크기가 커서 불편할지도 모른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꾸 보다가 보니 괜찮은 것 같다. 그 전에 24인치 FHD를 쓸 때도 언제나 글씨를 키워서 봤는데 오히려 지금 글씨 크기가 적당한 것 같다. 눈이 별로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지 화소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ㅎㅎㅎ (강한 믿음)

키보드/마우스: Logitech 무선 콤보

가장 큰 장점은 무선이라는 점. 이제 침대에 누워서 컴퓨터를 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두 개인데 USB는 하나만 꽂아도 된다는 점. 노트북이 두 개가 있는데 옮겨 꼽기가 편하다. HDMI와 USB만 옮기면 된다. 그럴 일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싸다. 3만 6천원 정도. 품질은 딱 그 가격 정도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정 기계식이나 텐키레스 키보드가 쓰고 싶으면 그때 가서 천천히 알아 보면 된다. 일단은 이걸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로지텍은 정말이지 좋은 회사인 것 같다.


이것 때문인지 점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안돼~! 😱

2019-08-09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