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까지는 자급자족하는 형태였다. 라우팅이며 템플릿이며 제대로 된 툴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강 .htaccess
를 고쳐서 쓰거나 어설픈 PHP echo
함수로 페이지를 렌더링했다. 별로다.
웹 프레임웍을 쓰면 내가 잘 모르는, 몰랐던 기능들을 쓸 수 있다. 엄청 많은 기능들이 당장 필요한 건 아니라 당장 쓸 이유는 없다. 하지만 당장 안 써 볼 이유도 없다. 왜 "쓰잘데기 없는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그냥"이다. 애초에 끈닷넷을 만든 것도 거창한 이유가 있지 않았다. "그냥" 취미거리로 하는 거다.
최근에 Laravel 초보 강의 영상을 보았다. 대체로 유익했다. 역시나 사람들 많이 쓰는 걸 쓰면 이득이 있다. 슬픈 현실이지만.
공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없다. 단지 내가 관리해야 하는 리파지토리가 하나 늘어나는 것 뿐이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도 갖다 쓰지 않는다.
2019-01-19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