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좀 된 책이다. 대한민국의 검찰, 사법부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했다.
난 정치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예전 정경심 1차 판결문을 해설해 주는 영상을 보고,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골라 읽은 것도 그 궁금함의 연장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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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선이다. 조국이나 정경심의 유무죄 여부는 이제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아니, 이미 언론을 통해 결론은 났다.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고, 그들이 속했던 현 정권도 나쁜 사람들이다. 이미 이 커다란 난리법석을 통해 누군가 원하는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
다른 나라 이야기였다면 쯔쯔 혀를 차고 넘어갔겠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이야기이고 우리의 수준이라니 안타까울 뿐이다.
2022-01-15 씀.